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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21

뉴욕 마감시황

7/2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15%)/나스닥(+1.58%)/S&P500(+0.59%) 기업 실적 안도감(+), 증시 바닥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안도감 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5%, 0.5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6월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는 6월8일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

기업 실적에 대한 안도감이 지속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최근 은행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 부진 우려가 컸던 넷플릭스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 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보다 크게 적은 수준임. 아울러 넷플릭스는 3분기에는 구독자가 1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7% 넘게 상승했으며, 경쟁업체인 월트디즈니와 록쿠도 동반 강세를 기록. 아울러 여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 지면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도 상승세를 기록. 美 상원에서 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이어갔음.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실적도 선방하는 모습. 테슬라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2.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1.81달러)를 웃도는 수 치임. 다만, 매출액은 169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음.

주요 기업들이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증시 바닥론이 커지는 모습. 전일 야데니리서치 창업자인 월가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가 6월 주 식 바닥론을 들고 나온데 이어 이날 B라일리파이낸셜의 최고시장전략가(CMS) 아트 호 건 등 전문가들이 속속 바닥 탈출 전망을 내놓고 있음. 일부 전문가는 6월에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은 성급하다면서도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낙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휘발유 재고 증가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6달러(-1.88%) 하락한 102.2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ECB 11년만의 금리 인상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 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소매, 에너지,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운수,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47.79(+0.15%) 31,874.84, 나스닥 +184.50(+1.58%) 11,897.65, S&P500 3,959.90(+0.59%), 필라델피아반도체 2,872.96(+2.4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 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 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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