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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2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20

뉴욕 마감시황

7/19(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2.43%)/나스닥(+3.11%)/S&P500(+2.76%) 기업 실적 호조(+), 증시 바닥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급 등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43%, 2.76%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11% 급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9% 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3분의 2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전반적인 경제 전망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는 금융주들의 호실적이 투자 심 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과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임. 아울러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군수업체 록히드마틴, 원유 서비스업체 할리버튼, 장난감업체 하스브로 등도 양호한 실적을 발 표. 전일 장 마감 후 IBM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이 같은 기업 실적 호조 속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
한편,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은 내놓은 넷플릭스는 2분기 97만명의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음. 넷플릭스는 당초 감소 규모를 200만명으로 제시했으나, 실제 고객 이탈은 예상보다 적었음.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 한 6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2.0% 줄어든 연율 155만9,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2개 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주택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음.

다음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은 지속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4.4%로 소폭 하락했으며,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5.6%로 소폭 상승했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경제성장 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음. 이날 애틀랜타 연은에 따르면, ‘GDP 나우’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 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전망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2달러(+1.58%) 상승한 104.2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ECB 50bp 인상 전망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주시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 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화학,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소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754.44(+2.43%) 31,827.05, 나스닥 +353.10(+3.11%) 11,713.15, S&P500 3,936.69(+2.76%), 필라델피아반도체 2,803.14(+4.6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 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 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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