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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24

뉴욕 마감시황

5/23(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1.98%)/나스닥(+1.59%)/S&P500(+1.86%) 은행주 실적 개선 기대감(+), 바이든, 대중 관세 완화 검토 발언(+)

이날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 및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 시킨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98%, 1.8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9% 상승.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이날 투자자의 날을 연자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는 지난 1월 예상치(500억달러) 대비 큰 폭 상 향 조정한 수치임. 제러미 바눔 JP모건체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큰 그림으로 보면 단기적인 신용 전망이, 특히 미국 소비자 부문에서 여전히 강하다"라고 언급했음. 이에 JP모건체이스 주가 6% 넘게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주들이 강세를 기록.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바이든 대통령은 "현 정권은 아무런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지난 정부가 부과한 제재 관세 조치에 대해 인하를 검토 중"이 라고 밝힘.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관세를 내리는 게 물가상승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분석하라고 경제팀에 지시했으며, 이미 상세한 보고서 를 받았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0.36보다 개선된 0.47로 집계됐음. 수치가 0을 웃돌면 역사적인 성장 추세 이상의 확장세를 이어갔음.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50은 다소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강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110.2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뉴욕증시 반등 및 ECB 긴축 경계심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연준 매파적 통화정책 선반영 속 ECB 금리 인상 전망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금속/광업, 화학,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운수,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기술장비,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 짐.

다우 +618.34(+1.98%) 31,880.24, 나스닥 +180.66(+1.59%) 11,535.28, S&P500 3,973.75(+1.86%), 필라델피아반도체 2,898.43(+0.5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5월 이후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 할 예정.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 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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