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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13

뉴욕 마감시황

1/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11%)/나스닥(+0.23%)/S&P500(+0.28%) 소비자 물가지수 안도감(+), Fed 조기 긴축 우려 일부 완화(+)

이날 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안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1%, 0.2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

美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7.0% 상승했다고 발표.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을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로 3개월 연속 6%가 넘는 물가 상승률을 이어감. 다만,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으로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5.5% 상승. 이는 시장이 예상한 0.5% 상승과 5.4% 상승을 모두 소폭 웃도는 수준임. 특히, 근원 CPI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임.
CPI 발표 이후 美 국채금리도 어느 정도 예상된 수치로 나온데다 이미 올해 들어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동안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하락세를 기록.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1.72%대로 하락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0.9% 아래로 떨어졌음.

전일 파월 Fed 의장 발언 이후 조기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이 전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까지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급격한 긴축 우려에 대해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 특히, 대차대조표 축소는 올해 후반에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양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
한편, Fed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은 이어지는 모습. 로레타 메스터 클리 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준이 오는 3월 기준금 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3월에 첫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도 금리인상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날 공개된 Fed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 면, 미국의 경제 활동이 11월 초에서 12월 말까지 '완만한(modest)' 속도로 성장했다 고 진단했음. 전월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평가 한 데서 경기 평가가 다소 후퇴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 래일 대비 1.42달러(+1.75%) 상승한 82.6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CPI 급등에도 선반영 인식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

다우 +38.30(+0.11%) 36,290.32, 나스닥 +34.94(+0.23%) 15,188.39, S&P500 4,726.35(+0.28%), 필라델피아반도체 3,901.21(+0.6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 긴축 우려, 美/中 갈등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 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 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 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 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 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 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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