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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1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12

뉴욕 마감시황

1/1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1%)/나스닥(+1.41%)/S&P500(+0.92%) Fed 조 기 긴축 우려 일부 완화(+), 저가 매수세 유입(+)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 입장을 나타냈지만, 급격한 긴축 우려에 대해 다소 완화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등 조기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1%, 0.9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1% 상승.

장초반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파월 Fed 의 장 발언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이 3월 자산 매입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후반에는 보유자산 축소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이번 양적 긴축이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일찍,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보유자산을 줄이 는 접근방식과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 모두 배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금리 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도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갈 경우 연준이 더 많은 횟수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의 정상화까지 긴 여정 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급격한 긴축 우려에 대해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 특히, 대차대조표 축소는 올해 후반에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양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 이 같은 소식 속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1.75%선 밑으로 하락하며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하는 모습.

한편, Fed 핵심 인사들은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 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여건이 지속된다면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 그와 인터뷰에서 "3월 금리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 이후 꽤 이른 시점에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차라리 일찌감치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소기업들의 낙관지수는 98.9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낙관적 전망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99달러(+3.82%) 급등한 81.2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매파 발언에도 조기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시장 친화적 파월 발언 등에 상승.

다우 +183.15(+0.51%) 36,252.02, 나스닥 +210.62(+1.41%) 15,153.45, S&P500 4,713.07(+0.92%), 필라델피아반도체 3,875.44(+1.8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 긴축 우려, 美/中 갈등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 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 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 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 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 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 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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