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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0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04

뉴욕 마감시황

1/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8%)/나스닥(+1.20%)/S&P500(+0.64%) 애플•테슬라 주가 급등(+), 오미크론 우려 완화(+), 1월 효과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2022년 첫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애플 및 테슬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 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8%, 0.6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0%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가 차량 인도 실적 호조 등에 급등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 날 장중 182.88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 파했음. 美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애플이 처음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최저점으로부터 2년도 안돼 3배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주당 182.01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음.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고객 차량 인도량이 사상 최대인 30만8,600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3% 넘게 급등.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차량 인도량은 93만6,172대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음. JP모건체이스는 테슬라의 주당순이익(EPS)를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기존 250달러에서 295달러로 상향 조정.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증상은 이전 바이러스보다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는 등 이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는 모습.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코 로나19와 관련해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에 증상이 없거나 약 하기 때문에 앞으로 입원환자와 사망자 추이에 방역 정책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음. 美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2~15세 대상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음.

새해 첫 주는 역사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가 바뀌면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입으로 통상 증시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 는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7달러(+1.16%) 상승한 76.0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가 올해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을 논의 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고,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급등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증시 상승 및 위험 선호 심리 등에 급락.

다우 +246.76(+0.68%) 36,585.06, 나스닥 +187.83(+1.20%) 15,832.80, S&P500 4,796.56(+0.64%), 필라델피아반도체 4,027.22(+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2/01/04 06:53]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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