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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1.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2/01/03 07:18]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3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16%)/나스닥(-0.61%)/S&P500(-0.26%) 거래량 부진 속 오미크론 확산세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에 오미크론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6%, 0.2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1% 하락. 한편, 올해 S&P500지수는 약 26.9%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올해 각각 18.7%, 21.4% 상승해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

올해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연말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 미크론 우려 지속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지 속되면서 미국은 연일 사상 최고치 확진자 기록을 이어가는 모습.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 급증으로 지난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8만명을 돌파하면서 일간 사상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34만4,543명으로 집 계됐음. 다만, 사망률은 2주 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어린이 3만 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한 수 준이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 오미크론 확 산세 지속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8달러(-2.31%) 급락한 75.21달러에 거래 마감. 한편,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55% 급등하면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 록.

이날 채권시장은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반발 매 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 약세를 기록. 대 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리스크 헤지 수요 유입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 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제약,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금속/광업, 자동차,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0.35%), 마이크로소프트(-0.88%), 아마존(-1.14%), 알파벳A(-0.92%), 메타(-2.33%), 넷플릭스(-1.58%), 테슬라(-1.27%), 엔비디 아(-0.59%)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 반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화이자(+1.11%)가 상승했고, 바이오엔테크(+0.39%), 모더나(+0.95%) 등 여타 백신 업체들도 상승. 로블록스(+2.62%)는 패리스 힐튼이 로블록스에서 '패리스 월드(Paris World)'라는 섬을 오픈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허츠(+2.71%) 2022년 미국 내 테슬라의 전기차 렌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상승.

다우 -59.78(-0.16%) 36,338.30, 나스닥 -96.59(-0.61%) 15,644.97, S&P500 4,766.18(-0.26%), 필라델피아반도체 3,946.16(-0.15%)

한편, 2022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가는 등 긴축 전환을 예고함에 따라 2021년만큼 성장 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모습.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연준이 내년 플러 그를 뽑을지 모른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혜택을 누린 뉴욕증시가 내년에는 금리인상으로 험난한 길을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음.
[작 성일자 : 2022/0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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