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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24

뉴욕 마감시황

12/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4%)/나스닥(+0.85%)/S&P500(+0.62%) 오미크론 우려 완화 지속(+),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완화 국면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74%, 0.6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5% 상승.

전일 화이자에 이어 이날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소식 속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진정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 美 FDA는 이날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 했음. 다만, 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하루 차로 첫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치료 제가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대적으로 MSD 치료제의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음.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지배종인 델타변이 에 비해 낮은 치명률과 입원율을 보이고 있는 점과 미국 등 다수의 국가가 '봉쇄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점이 이어지며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경감되는 모습. 이에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익스피디아, 라스베가스 샌즈 등 항공/여행/카지노/크루즈 섹터 내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동기대비 5.7% 상승해 지난 1982년 이후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편,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전주와 같은 20만5,000건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이어갔음.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 진정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3달러(+1.42%) 상승한 73.7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 압력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인플레 압력 속 혼조 마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 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식품/약품 소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사우스웨 스트 에어라인(+1.82%), 익스피디아(+0.75%), 라스베가스 샌즈(+4.21%) 등 항공/여행/카지노/크루즈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테슬라(+5.76%)가 일론 머스크 CEO의 주식 매각 이 마무리됐다는 평가 속 강세를 이어갔고, 니콜라(+17.98%)가 첫 전기 트럭을 인도했다는 소식에 급등. 애플(+0.36%), 알파벳A(+0.34%), 메타(+1.45%) 등 주요 기술주도 상승 마감.

다우 +261.19(+0.74%) 35,753.89, 나스닥 +131.48(+0.85%) 15,653.37, S&P500 4,725.79(+0.62%), 필라델피아반도체 3,932.39(+1.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 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 작성일자 : 2021/12/24 06:54]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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