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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2.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 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 작성일자 : 2021/12/23 06:53]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4%)/나스닥(+1.18%)/S&P500(+1.02%)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사용 승인(+), 오미크론 우려 진정 지속(+), 경제지표 호조(+), 지 정학적 리스크 부각(-)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4%, 1.0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8% 상승.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승인 소식 등 오미크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감. 이날 美 FDA는 비만,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중증 질환에 취약한 12세 이상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음. 바이든 대 통령은 "FDA의 경구 치료제 승인은 오미크론 신종 변이에 맞서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 출 중요한 치료책"이라며, "내년 1월에만 가정용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 25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들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 자의 입원율이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보다 80%가량 낮았다고 밝혔으며, 델타 변이 로 입원한 환자들과 비교해 중증 진행률이 70% 가량 낮았다고 밝힘. 아울러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시 델타 변이와 비교해 입원 위험 가능성이 40∼45% 적다고 발표했음.
한편,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확산에 무격리 입국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스라엘은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음.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점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비우호적 행동을 계속할 경우 상응하는 군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병력 배치 확대에 대응해 처음으로 산하 신속대응군(NRF)의 전투준비태세를 높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5.8을 기록해 지난달 수정치 111.9보다 상승. 美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2.3% 성장한 것으로 상향. 이는 소비와 민간 재고 투자가 기존 추정치보다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됐음.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판매 는 전월대비 1.9% 증가한 연율 646만건을 기록.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임. 다만,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50만 건은 소폭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2.31%) 상승한 72.7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양호한 美 경제지표에도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상 승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화학,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 러짐. 종목별로는 캐터필러(+1.94%)가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화이자(+1.02%)가 FDA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상 용 승인 소식에 상승. 테슬라(+7.49%)는 일론 머스크 CEO가 자신이 목표한 10%의 지분 매각을 마쳤다고 밝힌 가운데 급등했으며 '천슬라' 지위를 회복했음. 애플(+1.53%), 알파벳A(+2.05%)는 상승한 반면, 메타(-1.12%)는 하락하는 등 주요 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림.

다우 +261.19(+0.74%) 35,753.89, 나스닥 +180.80(+1.18%) 15,521.89, S&P500 4,696.56(+1.02%), 필라델피아반도체 3,891.9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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