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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9.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1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8%)/나스닥(+0.82%)/S&P500(+0.85%) 경기 회복 기대감(+), 에너지株 강세(+), 경제지표 혼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에너지 업체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8%, 0.8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개선된 모습 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4.3을 기록해 전월 수치(18.3)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8.6)를 모두 큰 폭으로 웃돌았음. 세부 항목으로는 신규 수주가 기존 14.8에서 33.7로, 출하지수가 4.4에서 26.9로 오르는 등 대부분 항목이 전월 수치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남. 한편, JP모건은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4,700p로 100p 상향했고,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5,000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음.
경기 회복 기대감 속 美 원유재고 감소 소식 등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한 가운데, 에너지 업체들이 큰 폭으로 상승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반면, 산업생산 지표와 수입물가지수는 부진한 모습 을 보임.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에 그치며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7월 산업생산은 0.9% 증가에서 0.8% 증가 로 하향 조정됐음. 시장에서는 허리케인 아이다와 관련한 월말 사업장 폐쇄가 산업생 산 증가 폭을 약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정됐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음. 이는 시 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 속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5달러(+3.05%) 급등한 72.6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Fed 금리인상 전망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엇갈린 경제 지표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 업,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음식료,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운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3.37%), 셰브론(+2.12%), 마라톤 오일(+7.67%), 옥시덴탈(+6.09%), 데본 에너지(+7.29%), 체사피크 에너지(+2.09%) 등 에너지 업체들이 큰 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68%)는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등에 상승했고, 금리 상승 속 뱅크오브아메리카(+0.75%), 웰스파고(+1.28%) 등 은 행주들도 상승. 애플(+0.61%), 아마존(+0.75%), 알파벳A(+1.32%), 넷플릭스(+0.86%), 테슬라(+1.52%)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반면,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 가 도박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윈리조트(-6.30%), 라스 베가스 샌즈(-1.71%),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2.49%) 등 카지노 업체들은 하락.

다우 +236.82(+0.68%) 34,814.39, 나스닥 +123.77(+0.82%) 15,161.53, S&P500 4,480.70(+0.85%), 필라델피아반도체 3,465.7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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