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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1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15

뉴욕 마감시황

9/14(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84%)/나스닥(-0.45%)/S&P500(-0.57%) 차익 실현 매물(-), 세금 인상 우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이날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세금인상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4%, 0.5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5% 하락.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했음. 이는 지난 7월 상승률 대비 둔화된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전월대비 0.4% 상승과 전년동월대비 5.4% 상승도 모두 밑돌았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중고차 가격이 전월보다 1.5%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5%를 웃도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은 지속되는 모습. Fed는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

차익 실현 매물 속에 바이든 행정부의 세금 인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조5,000억 달러 예산 패키지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는 법인세율 을 21%에서 26.5%로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소득세의 최고 세율 역시 39.6%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골드만삭스는 법인세율이 25%로 인상되고 외국인 소득에 대한 세율 인상 제안의 약 절반이 통과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2년에는 S&P500 수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공급 우려 지속 등에 강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1달러(+0.01%) 상승한 70.4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CPI 둔화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다우 -292.06(-0.84%) 34,577.57, 나스닥 -67.82(-0.45%) 15,037.76, S&P500 4,443.05(-0.57%), 필라델피아반도체 3,449.39(-0.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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