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9/1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14

뉴욕 마감시황

9/1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76%)/나스닥(-0.07%)/S&P500(+0.23%) 코로나19 우려 완화(+), 인플레이션 우려(-), 세금인상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6%, 0.23% 상승하면서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하락해 나흘 연 속 하락세를 이어감.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계속 회복하고 있고 수용적 정책과 기업들의 호실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리는 강력한 글로벌 성장에 대한 위험친화적 배분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세계 경제의 재개는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지만, 이 여파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줄어들 것이며, 결국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언 급했음. 아울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8월 말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말 경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긴급사용 허가 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커지는 모습.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7일 평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4만4,300명으로 1주일 전보 다 12% 감소했음.
이에 항공, 크루즈 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오는 14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8월 소비자 기대 설문 조 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1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 중간값은 5.2%를 기록해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음. 이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임. 3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4.0%로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 경신.

바이 든 행정부의 세금 인상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조5,000억 달러 예산 패키지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는 법인세율을 21%에서 26.5%로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법인세율이 25%로 인상되고 외국인 소득에 대한 세율 인상 제안의 약 절반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2년에는 S&P500 수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3달러(+1.05%) 상승한 70.4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CPI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제한적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CPI 관망세 속 소폭 상승.

다우 +261.91(+0.76%) 34,869.63, 나스닥 -9.91(-0.07%) 15,105.58, S&P500 4,468.73(+0.23%), 필라델피아반도체 3,449.68(+0.9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