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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08

뉴욕 마감시황

9/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76%)/나스닥(+0.07%)/S&P500(-0.34%)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기술주 강세(+)

전일 노동절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코 로나19 델타 변이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 수가 0.76%, 0.34%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상승.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속 되는 모습.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섰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 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하루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아울러 사망자 수도 하루 1,385명으로 2주 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노동절 연휴 기간 일부 지역의 집계가 빠진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음.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6.0%에서 5.7%로 하향 조정.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했음.

한편, 앤서니 파우치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CBS 방송 인터뷰에 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20일까지 화이자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까지 동시에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순차 적으로 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적어도 계획의 한 부분은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 다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계획 전체가 그럴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36%) 하락한 68.3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위험 선호 심리 속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美 금리 상승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속 큰 폭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복합산업, 보험, 화학, 소 매,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 비재, 제약,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보잉(-1.80%)이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고, 코인베이스(-4.18%)는 비트코인 가격 약세 속 하락. 다만, 매치그룹(+7.54%)은 오는 9월20일 기준으로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 식에 큰 폭 상승. 애플(+1.55%), 아마존(+0.90%), 알파벳A(+0.38%), 페이스북(+1.57%), 넷플릭스(+2.74%), 테슬라(+2.64%)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고, 모더나(+4.73%)는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다우 -269.09(-0.76%) 35,100.00, 나스닥 +10.81(+0.07%) 15,374.33, S&P500 4,520.03(-0.34%), 필라델피아반도체 3,419.73(-0.33%)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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