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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8.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1/08/30 06:51]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2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9%)/나스닥(+1.23%)/S&P500(+0.88%)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에너지 및 기술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9%, 0.8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파 월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Fed는 올해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 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음. 다만, "다가올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냄.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며, "완전 고용에 도 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밝힘. 이어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으며,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2% 인플레이션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음. 시장에서는 앞서 Fed 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파월 의장 연설은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분석되면서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과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음. 美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와 같은 수준임. 6월 개인 소비지출은 기존 1.0% 증가에서 1.1% 증가로 수정됐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991년 5월 이후 최고 치임.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는 확정치는 70.3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 치 70.2보다 소폭 상승했음. 다만, 전월 확정치 81.2와 시장 예상치 71.0을 모두 밑돌면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지역 허리케인 경보 소식 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2달러(+1.96%) 상승한 68.7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 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제약, 운수,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상승 속 엑슨 모빌(+1.94%), 셰브론(+1.46%), 마라톤 오일(+4.25%), 옥시덴탈 페트롤리엄(+6.92%) 등 에너지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애플(+0.72%), 마이크로소프트(+0.21%), 아마존(+1.01%), 알파벳A(+1.81%), 페이스북(+2.26%), 넷플릭스(+1.60%), 테슬라(+1.53%)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 반면, 구독형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8.55%)은 실적 부진 속 급 락했으며, 중국 당국이 자국 인터넷 기업의 해외 상장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 속에 알리바바(-3.49%), 디디추싱(-2.38%)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中 인터넷기업들이 하락.

다우 +242.68(+0.69%) 35,455.80, 나스닥 +183.69(+1.23%) 15,129.50, S&P500 4,509.37(+0.88%), 필라델피아반도체 3,436.4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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