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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8.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1/08/27 06:50]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26(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54%)/나스닥(-0.64%)/S&P500(-0.58%) 잭슨홀 회의 관망세, 차익실현 매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날로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 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4%, 0.5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4% 하락.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전일까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를 경신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음.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아프 가니스탄 카불 공항을 겨냥한 두 차례 폭탄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프간 현지인도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음.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번 공격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힘.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장 마감 후 카불공항 폭탄 테러 와 관련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찾아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언급했음.

한편, 오는 27일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하겠지만, 시장을 큰 충격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다만, 일부 Fed 당국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을 이유로 테이퍼링 등 긴축정책을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고 있음.

이날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6.6%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속보치 6.5%보다 소폭 상승했음.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7%) 보다는 소폭 낮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계절 조정치)는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한 35만3,000건으로 집계됐음.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만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38%) 하락한 67.4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인사 매파 발언 및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소식 속 혼조세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 자 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다우 -192.38(-0.54%) 35,213.12, 나스닥 -96.05(-0.64%) 14,945.81, S&P500 4,470.00(-0.58%), 필라델피아반도체 3,370.3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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