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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21

뉴욕 마감시황

4/2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5%)/나스닥(-0.92%)/S&P500(-0.68%)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 와 S&P500지수가 0.75%, 0.68% 하락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2% 하락.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 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이 전해짐. 전일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글로벌 신규 확진자가 520만명 보고됐다며, 이는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밝힘. 인도 보건당국은 전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만3,000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1,761명이 사망했다고 밝힘. 하루 사망자는 역대 최대치임. 이에 인도 수도 뉴델리는 전일부터 6일간 이동 봉쇄령이 내려졌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통제 가능했으나, 지금 나타나는 2차 파동은 "폭풍(storm)과 같다"고 언급해 전 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키웠음. 영국은 인도를 입국금지 대상인 '적색국가 명단'에 추가한 바 있음.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이틀간 인도와 브라질의 확진자 급증으로 신규 확진자가 75만명을 웃돌아 거의 최고치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짐. 美 국무부는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힘. 이에 최근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보이던 항공/여행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점 부담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개장 전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존슨(J&J)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P&G는 1분기 매출액 181억 달러, 주당순 이익(EPS)은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으며, J&J은 1분기 매출액 223.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3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음. 특히, J&J 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1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1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힘. J&J의 코로나19 백신 재개 여부는 오는 23일에 결정될 예정.

이날 국제유가는 인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48%) 하락한 62.4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증시 약세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 면서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

다우 -256.33(-0.75%) 33,821.30, 나스닥 -128.50(-0.92%) 13,786.27, S&P500 4,134.94(-0.68%), 필라델피아반도체 3,121.43(-1.5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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