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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13

뉴욕 마감시황

4/1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16%)/나스닥(-0.36%)/S&P500(-0.02%) 기업 실적 관망세, 고점 부담(-), 금리 상승 우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고점 부담감 등에 소폭 하락.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0.16%, 0.0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6% 하락.

이번주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오는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최근 美 국채 금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일 예정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국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음. 이날 국채 금리는 비둘기파적 파월 Fed 의장 발언과 3년물,10 년물 입찰을 소화한 뒤 30년물 입찰,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에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 으로 작용. CNBC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7만명으로 지난해 7월 말 2차 유행 때인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만7,000명 수준보다 많아졌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한 주간 440만명 증가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전일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경제를 지원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도 올해 금리 인상 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이어갔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 지 못했음.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현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으로 볼 때 연준의 통화정책은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해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있 다며 좀 더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 소식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8달러(+0.64%) 상승한 59.70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55.20(-0.16%) 33,745.40, 나스닥 -50.19(-0.36%) 13,850.00, S&P500 4,127.99(-0.02%), 필라델피아반도체 3,258.33(-1.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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