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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3/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3.23

뉴욕 마감시황

3/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2%)/나스닥(+1.23%)/S&P500(+0.70%) 국채 금리 하락(+),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과 대 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0.32%, 0.7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 상승.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美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주 1.7%선을 넘어섰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뉴욕 채권시장에서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수익 률은 전 거래일보다 4.7bp 하락한 1.682%를 기록해 지난 9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 을 기록했으며,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대비 7.0bp 하락한 2.381%를 기록해 2 월26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빠른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 은행들의 SLR(보완적 레버리지비율) 완화 종료 등이 최근 급등세 로 일부 소화됐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한편, 이번주 파월 Fed 의장, 옐런 美 재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1,830억 달러 규모 국채 입찰도 앞두고 있어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파월 의장은 이날 국 제결제은행(BIS)이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경제 상황 및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음.

美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 주에 시장 예상보다 큰 3조 달러(약 3,3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음. 자문관들은 해당 법안을 두 갈래로 나눠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짐.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은 엇갈린 모습.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등 논란을 촉발한 바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실시한 3차 임상에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중증 증상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으며, 백신이 혈전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 반면, 유럽에 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이 봉쇄 조치를 다시 옥죄는 등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소폭 상 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3달러(+0.21%) 상승한 61.5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이번주 대 규모 국채 입찰을 앞두고 지난주 급락세를 되돌리며 상승.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주 시 속 약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증시 강세 등에 하락.

다우 +103.23(+0.32%) 32,731.20, 나스닥 +162.30(+1.23%) 13,377.54, S&P500 3,940.59(+0.70%), 필라델피아반도체 3,077.55(+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 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 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 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 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 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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