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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1/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1.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6(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하락, 다우(-0.07%)/나스닥(-0.07%)/S&P500(-0.15%) 차익실현 매물(-), 기업 실적 호조(+), FOMC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0.07% 하락했으며, S&P500지수도 0.15% 하락.

이날 개장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존슨(J&J) 등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던 GE는 예상보다 좋은 현금 흐름을 공개하면서 2% 넘게 상승했으며, 존슨앤존슨도 매출과 주당 순이익(EPS)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2% 넘게 상승. 아울러 존슨앤존슨은 자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이날 장 마감 마이크로소프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들은 27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의 70% 이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은 부담으로 작용. 전일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계속된 상승에 레벨 부 담이 커지는 모습. 간밤 아시아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약화됐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5% 상승해 10월의 8.4%에서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졌으며,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87.1에서 89.3으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1월 리치먼 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9에서 14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 최된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졌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통화정책 방향을 고수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 중되고 있음. 파월 의장은 양적완화(QE)의 테이퍼링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등 시장을 안심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6달러(-0.30%) 하락한 52.6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 채가격은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재정 부양책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속에 소 폭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 에너지,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소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GE(+2.73%)가 예상보다 좋은 현금 흐름을 공개하면서 상승했고, 존슨앤존슨(+2.71%)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애플(+0.17%), 페이스북(+1.45%), 테슬라(+0.26%), 마이크로소프트(+1.22%) 등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감. 한편, 마이크로소프 트는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외 거래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게임 스탑(+92.71%)은 폭등하며 연일 급등세를 이어감.

다우 -22.96(-0.07%) 30,937.04, 나스닥 -9.92(-0.07%) 13,626.07, S&P500 3,849.62(-0.15%), 필라델피아반도체 3,031.7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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