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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1/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1.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2%)/나스닥(+0.69%)/S&P500(+0.36%) 기술주 실적 기대감(+), 코로나19 우려 지속(-),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 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실적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 신.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스타벅스,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6일에,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이 오는 27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 지난주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기술 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세계 봉쇄 조치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정적 소식도 전해짐. 머크는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음. 화이자는 제조에 문제를 겪고, 미국은 2차 접종분을 보존하 지 않고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의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오는 26~27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미활동지수는 0.52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7.0으로 전월 10.5에서 하락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부양책 낙관론 및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0달러(+0.96%) 상승한 52.77달러에 거 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복합산업, 소 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77%), 페이스북(+1.28%), 테슬 라(+4.03%), 마이크로소프트(+1.58%) 등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 를 이어갔으며, 게임스탑(+18.09%)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취득, 공매도 세력과 강세론자의 힘겨루기 속에서 장중 140% 이상의 폭등세를 보이다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낸 가운데 급등. 모더나(+12.20%)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영국 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급등.

다우 -36.98(-0.12%) 30,960.00, 나스닥 +92.93(+0.69%) 13,635.99, S&P500 3,855.36(+0.36%), 필라델피아반도체 3,079.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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