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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1/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1.22

뉴욕 마감시황

1/2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4%)/나스닥(+0.55%)/S&P500(+0.03%) 바이든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경제지표 양호(+),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 는 조 바이든 신임 美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0.55%, 0.0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0.04% 하락.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할 1.9조 달러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대응에서 새 정부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낙관론 이 커지는 모습.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날에는 마스크와 백신 투약을 위해 필요한 물품 등을 생산을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지속 가 능 공중보건 공급망' 행정명령을 통해 핵심 보건 물자의 국내 생산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며,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주 및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 또 한, 백신 접종 가속과는 별도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촉진할 방침이며, 유색인 종의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건강 평등 테스크포스'도 설립할 예정임.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0만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 호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대비 5.8% 증가한 166만9,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2006년 12월 이후 가 장 높은 수준을 기록.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전월 9.1에서 26.5 로 급등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음.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에 따른 레벨 부담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 면, 최근 S&P500 지수의 기업들의 미래 예상 이익 대비한 주가수익 비율이 약 23배로 2000년 닷컴버블 당시에 육박하는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짐.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코로 나19 지원을 위해 채권 매입 등 대규모 통화 재정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음. ECB는 통 화정책 결정문에서 “통화정책회의는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목표한 균형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심화로 단기 경제전망에 하방위험이 제기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부담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8달러(-0.34%) 하락한 53.1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양호한 경제지표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바이든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양호한 경 제지표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소폭 하락.

다우 -12.37(-0.04%) 31,176.01, 나스닥 +73.67(+0.55%) 13,530.92, S&P500 3,853.07(+0.03%), 필라델피아반도체 3,132.17(+1.5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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