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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1/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1.08

뉴욕 마감시황

1/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9%)/나스닥(+2.56%)/S&P500(+1.48%) 블루웨이브 현실화 속 추가 경기 부양 확대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른 추가 경기 부양책 규모 확대 기대감이 커진데다 실업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9%, 1.4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 급등. 3대 지수 모두 사 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민주당은 전일 조지아주에서 2석의 상원 의석을 모두 확 보하며 총 100석인 상원에서 50석을 차지하게 됐음.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부통령 에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이 행사하는 캐스팅 보트를 감안하면 민주당은 사실상 상원 지배력을 확보함. 백악관에 이어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추진도 힘을 받을 전망이며, 특히 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이 대규모 부양책을 주장해온 점에 주목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 규모가 확대될 것이 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회의가 한 때 중단되고 4명이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의회는 6시간여 만에 상•하원 합동회의를 속개해 바이든 승리를 공식 인증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78만7,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음.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한 모습.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도 81만8,750건을 기록해 한 주간 1만8,750 건 감소.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9에서 57.2로 상승해 석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 회했음.
다만,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8.0% 증가한 68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많았음. 이는 2006년 8월 이후 가장 큰 적자폭임.

미국과 유럽의 무역분쟁 관련해서도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 전해짐. 美 무역대표부(USTR)는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응해 프랑스 상품에 부과하려 보복관세 계획을 유예했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美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0달러(+0.40%) 상승한 50.8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 확대 전망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블루웨이브 현실화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 확대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 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에너지, 기술장비, 제약,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7.94%)가 연일 상승세를 이 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800달러 선을 돌파. 테슬라는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총 순위 5위에 올라섰음. 애플(+3.41%), 마이크로소프트(+2.85%), 페이스북(+2.06%), 알파벳A(+2.99%), 아마존(+0.76%), 넷플릭스(+1.6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으며, 니콜 라(+10.00%)도 급등. 추가 경기 부양 확대 기대감 속 뱅크오브아메리카(+2.21%), JP모건체이스(+3.28%)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 민감 기업들도 상승. 마이 크론 테크놀로지(+2.59%)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상승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 흐름을 나타냄.

다우 +211.73(+0.69%) 31,041.13, 나스닥 +326.69(+2.56%) 13,067.48, S&P500 3,803.79(+1.48%), 필라델피아반도체 2,937.00(+3.8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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