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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2/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2.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3%)/나스닥(+0.26%)/S&P500(+0.35%) 브렉시트 협상 타결(+), 美 부양책 불확실성(-), 크리스마스이브 조기 폐장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 하며 뉴욕증시는 상승. 이날 영국과 EU는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 에 도달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3월 미래관계 협상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이자, 협상 종료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서 타결됐음. 보리스 존슨 英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6년 국민투표와 총선에서 국민에 약속했던 것을 이번 합의로 완수하게 됐다"며, " 영국은 다시 재정과 국경, 법, 통상, 수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힘. 한편, 영국 의회는 오는 30일 의회를 소집해 미래관계 합의안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회동해 합의안 검토를 시작하고, 2~3일 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美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은 커지는 모습. 美 의회가 통과시킨 추가 경기 부양책과 내년도 예산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으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트럼프의 지원금 상향안에 찬 성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며 부양책이 난항을 겪고 있음. 이와 관련,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경기 부양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28일 밤 자정 연방정부가 셧다운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경제 지표가 우려를 키우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법안 폐기 전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

한편,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뉴욕증시는 이날 오 후 1시 조기 폐장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및 브렉시트 합의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1달러(+0.22%) 상승한 48.23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가격은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혼조. 대표적 안전자산 인 금 가격은 브렉시트 무역 협상 타결 속 파운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산업 서비스, 음식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 스, 자동차, 소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0.77%)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상승했으며, 이번 주 초 S&P500지수에 편입된 테슬라(+2.44%)도 상승. 반면, 알리바바(-13.34%)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그룹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속 급락 마감했음.

다우 +70.04(+0.23%) 30,199.87, 나스닥 +33.62(+0.26%) 12,804.73, S&P500 3,703.06(+0.35%), 필라델피아반도체 2,750.24(+0.98%)

한편, 12/25(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탄절(Christmas Day)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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