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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2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0%)/나스닥(+0.37%)/S&P500(+0.34%) 美 추 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인텔 급락(-), 경제지표 호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날 부정적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는 모습.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날 “양측의 견해에 큰 차이가 있다”며, 펠로시 측이 일부 분야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힘.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마지막 TV토론에서 펠로 시 의장이 대선 탓에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데 이어 이날에는 “민주당이 이끄는 주들을 구제하기 위한 부양책 합의는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펠로시 의장은 “대선 전 합의가 가능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길 원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하루 정도 뒤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등 일부 낙관적인 발언이 나오기도 함.

인텔이 실적 부진 속에 10% 넘게 급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인텔은 전일 장 마 감 후 3분기 매출이 1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힘. 영업이익과 순 이익도 각각 51억달러, 4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 29% 급감했음. 이는 데 이터센터 그룹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 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음. 이 는 20개월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음. 10월 제조업 PMI는 53.3으로 전월대 비 0.1포인트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치지만, 최근 21개월래 최고치임. 이에 미국의 10월 종합 PMI는 55.5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면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산유량 증가 부담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 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94%) 하락한 39.8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했고, 달러화는 대선 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금속/광업,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운수, 제약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인텔(-10.58%)이 실적 부진 등에 급락했고, 美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3.64%)도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 반면, 길리어드 사이언스(+0.20%)는 렘데시비르가 美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받으면서 소폭 상승.

다우 -28.09(-0.10%) 28,335.57, 나스닥 +42.27(+0.37%) 11,548.28, S&P500 3,465.39(+0.34%), 필라델피아반도체 2,360.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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