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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21(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하락, 다우(-0.35%)/나스닥(-0.28%)/S&P500(-0.22%)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망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이 이어진 가운데, 좁은 범위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넘겨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48분간의 대화를 이어갔음.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견해차는 여전하다는 소식도 전해지는 등 협 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여러 이견 이 계속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실제로 기술적인 언어 일부를 보는 새로운 국면에 접 어들었다"고 언급했으며, 앞으로 이틀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음.
한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대선 전에 협상을 타결하지 말라"고 언급하면서 백악관과의 대립이 이어지는 모습.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0만451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22만1,550명으로 나타났음. 뉴욕타임스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국에서 6만598명의 확진자가 추가 로 발생했으며, 지난 일주일 평균 하루 6만1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음. 이는 앞선 2주일 평균보다 36%나 늘어난 규모라고 언급.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4,103만3,70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12만7,79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TV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재 확산 추세를 감안할 때 미국은 매우 힘든 가을과 겨울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고 경고했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美 경제가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로(slight to modest pace) 성장했다고 평가했음. 베이지북에 따르면, "모든 지역 전반에서 경제 활동이 계속 증가했지만, 성장 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음. 이어 " 지역들의 경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거나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은 상당한 정도"라고 진단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급락. 뉴욕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7달러(-4.00%) 급락한 40.0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결국은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경기 부양책 합의 관 망세 속 민주당 대선 승리 전망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한 가운데,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6.92%)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아마존(-1.00%), 애플(-0.54%) 등이 하락. 반면, 스냅(+28.30%)이 실적 호조 속에 급등했으며, 페이스북(+4.17%), 트위터(+8.39%), 알파벳A(+2.25%), 마이크로소프트(+0.07%) 등이 상승. 한편, 테슬라(+0.17%)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소폭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기록.

다우 -97.97(-0.35%) 28,210.82, 나스닥 -31.80(-0.28%) 11,484.69, S&P500 3,435.56(-0.22%), 필라델피아반도체 2,367.2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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