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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3(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55%)/나스닥(-0.10%)/S&P500(-0.63%) 기업 실적 경계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날 JP모건체이스, 블랙록, 존슨앤존슨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항공 등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특히, 델타 항공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손실과 대폭 줄어 든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수년 동안 수요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음. 이에 2% 넘게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 등 여타 항공주들도 동반 하락.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존슨앤존슨은 임상 시험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한 명의 참가 자가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를 평가하려면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언 급했음. 아울러 일라이릴리도 최종 임상 시험 중이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 를 중단한다고 밝힘.

美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동료 민주당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회복과 코로 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음.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최근 정부의 새로운 부양안 논의를 이어갔지만, 전일에는 논의 없 이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5.2%에서 마이너스(-) 4.4%로 상향 조정했음.

이날 국제유가 는 中 원유수요 증가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7달러(+1.95%) 상승한 40.2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등에 강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 격은 달러 강세 및 IMF의 낙관적 경제 회복 전망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자동차,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 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항공(-2.67%)이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5.42%)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3.08%) 등 여타 항공주들도 동반 하락. 애플(-2.65%)은 5G 아이폰12를 공개한 가운데 하락했으며, JP모건체이스(-1.66%)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존슨앤존슨(-2.29%)은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단 소식에 하락했고, 일라이릴리(-2.85%)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에 하락.

다우 -157.71(-0.55%) 28,679.81, 나스닥 -12.36(-0.10%) 11,863.90, S&P500 3,511.93(-0.63%), 필라델피아반도체 2,430.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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