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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0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10.06

뉴욕 마감시황

10/5(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68%)/나스닥(+2.32%)/S&P500(+1.80%) 트럼프 대통령 조기 퇴원 기대감(+),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이 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진은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 조건은 모두 충족할 정도로 대통령의 상태가 개선됐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 터를 통해 퇴원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언급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일 백악관에서 마지막 렘데시비르 투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음.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 도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부양책이 필요하다면서 협상 타결을 촉구했으며,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전화 통화 등으로 협상을 이어갔음. 아직 합의가 도출된 상황은 아니지만, 양 측은 다음 날에도 협상을 지속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9에서 57.8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콘퍼 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美 고용추세지수(ETI)는 54.80을 기록해 다섯 달 연속 상승세 를 이어감.

한편,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불복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전해짐. 바이든 전 부통령은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앞선 것으 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조기 퇴원 기대감 및 노르웨이 생산 차질 여파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7달러(+5.86%) 급등한 39.2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급락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건강 상태 호전 및 경기 부양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에너지, 기술장비,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제약, 소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트럼프 대통령 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리제네론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치료제 'Regn-COV2'를 투약했다는 소식에 리제네론(+7.13%)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테슬라(+2.55%)가 분기 판매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애플(+3.08%), 마이크로소프트(+2.03%), 아마존(+2.37%), 페이스북(+1.81%), 알파벳A(+1.87%), 넷플릭스(+3.50%)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모빌(+2.30%), 쉐브론(+2.12%), 마라톤 오일(+2.67%) 등 에너지 업체들도 상승.

다우 +465.83(+1.68%) 28,148.64, 나스닥 +257.47(+2.32%) 11,332.49, S&P500 3,408.63(+1.80%), 필라델피아반도체 2,295.56(+3.3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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