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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8/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8.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89%)/나스닥(+1.47%)/S&P500(+0.72%) 기술주 강세(+), 제조업 지표 호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지난 금요일 실적 호조 및 액면분할 호재까지 겹치면서 10% 넘게 폭등했던 애플이 이날도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등 일부 지역 사업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금요 일 소폭 상승에 이어 이날에는 5% 넘게 급등하면서 최고치 경신. 트럼프 美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에는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곧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마이크로소 프트(MS) 등의 인수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음.
한편, 지난주 주요 대 형 IT 기업들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84%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됨.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각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 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음.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PMI도 전월 51.2에서 52.8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 를 상회했으며, 유로존과 독일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남.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1조3,552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0.9로 전월 확정치보다 상 승했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음.

美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번 임상 3상에는 최대 2,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라이릴리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가 공동 개발 중인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가 취약 계층의 감염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할 계획임. 일라이릴리 측은 이 번 시험에 성공하면 연말까지 미 연방정부의 사용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전일 집계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00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약 4주만의 최저치임.

다만,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보험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주 종료된 가운데, 美 정부와 민주당은 주말에 이어 이날도 회담을 이어갔지만, 아직 합의하지 못했음. 가계에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 등 일부 안에는 합의했지만, 실업보험 지원에 대한 이견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 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4달러(+1.84%) 상 승한 41.0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에도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 운데, 자동차, 금속/광업, 제약, 운수,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 는 마이크로소프트(+5.62%)가 中 '틱톡' 인수 논의를 9월15일내 끝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애플(+2.52%)은 실적 호조 및 액면분할 모멘텀이 지속되 며 연일 상승. 일라이릴리(+1.70%)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3상 임상시험 돌입 발표 속에 상승했고, 獨 지멘스의 자회사인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美 의료장비 업체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스를 164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가운데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스(+22.04%)가 폭등. ADT(+56.56%)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네스트 스마트홈 제품들을 ADT를 통해 미국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폭등.

다우 +236.08(+0.89%) 26,664.40, 나스닥 +157.52(+1.47%) 10,902.80, S&P500 3,294.61(+0.72%), 필라델피아반 도체 2,177.2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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