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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8/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8.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3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4%)/나스닥(+1.49%)/S&P500(+0.77%) 기술주 강세(+), 美 추가 경기 부양책 난항(-), 소비심리 지표 부진(-)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주 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특히, 애 플은 회계 3분기(4~6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59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 아울러 4대 1 주식 액면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애플 주가는 10%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호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상승. 다만,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시장 예상치를 상 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며 하락세를 기록.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中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 트럼프 美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보도에 이어 MS가 틱톡 인수를 논 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백악관은 현 수준의 실업 급여 지원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타협안 등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 급여 지원은 이날 종료됨.

코로나19 여파 속 美 소비심리 지 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미시건대가 발표한 7월 소비심리 평가 지수 확정치는 72.5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78.1에서 하락했음.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5.6%(계절조정치)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0%는 웃도는 수치지만, 마켓워치가 산정한 전망치 중간값인 5.9%에는 미치 지 못했음. 같은 기간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1.1%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보 다 부진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산유량 감소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5달러(+0.88%) 상 승한 40.2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속 경제 부진 우려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GDP 부진 여파 지속 및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

업 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 비재,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음식료, 제약,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 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등 일부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 플(+10.47%)이 호실적 발표 속에 액면분할 호재까지 겹치면서 폭등했으며, 아마존(+3.70%), 페이스북(+8.17%)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0.54%)는 中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상승. 반면, 셰브런(-2.70%)이 코로나19 여파 속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으며, 캐터필러(-2.82%)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美 매출이 40% 이상 급감한 영향으로 하락.

다우 +114.67(+0.44%) 26,428.32, 나스닥 +157.47(+1.49%) 10,745.28, S&P500 3,271.12(+0.77%), 필라델피아반도체 2,136.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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