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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7/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7.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1%)/나스닥(+1.35%)/S&P500(+1.24%) Fed 경 기 부양 방침 재확인(+), 기술주 강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방침을 재확인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힘. 아울러 신규 경기 부양책도 발표하지 않았음. 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 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경로는 이례 적으로 불확실하다"며,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 연준은 도구 사용에 전념하겠다"고 밝 힘. 이어 "모든 범위의 정책 도구 사용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음.
한편, Fed는 지 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체결한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들과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했음.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美 IT 4대 CEO들이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가운데 일제히 강세를 기록.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6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 자가 706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6.1% 감소했다고 발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6.6% 상승한 116.1을 기록해 시장 예 상치를 상회했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AMD는 2분기 매출이 19억3,000만 달러, 순이익 1억5,7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올해 매출 전망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보잉은 일부 예상보다 양호한 부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美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와 책임 보호 법안 등을 두고 양측 견해차가 여전한 상황이며, 이렇다 할 협상 진전 신호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음. 트럼프 美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민주당 과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언급했음. 한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5만명을 상회한 가운데,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많은 주의 전일 신규 사망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감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3달러(+0.56%) 상승한 41.2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Fed 경기 부양 방침 재확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다시 하락하 며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자동차,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AMD(+12.54%)가 2분기 실적 호조 속 올해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했으며, 스 타벅스(+3.72%)는 3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 아울러 애플(+1.92%), 아마존(+1.11%), 페이스북(+1.38%), 알파벳A(+1.32%)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테슬라(+1.53%)는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다우 +160.29(+0.61%) 26,539.57, 나스닥 +140.85(+1.35%) 10,542.94, S&P500 3,258.44(+1.24%), 필라델피아반도체 2,106.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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