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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7/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7.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3%)/나스닥(+1.67%)/S&P500(+0.74%) 美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기술주 반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미국의 추 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으며, 27일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힘.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일선 주 정부가 실업보험 수령액을 기존 소득의 70%로 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전까지 연방정부가 매주 200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연방정부가 매주 600달 러를 추가 지원하는 현재 안보다 대폭 줄어든 것임. 아울러 학교 정상화, 기업 신규대출과 세금 감면 등을 위한 1,100억 달러 지원, 특정 요건 충족한 성인 1인당 1,200달 러 현금 지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지는 않겠지만, 경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음.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번 주 애플, 아마존, 알 파벳(구글 모회사)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한편, 이날 오전까지 실 적을 발표한 기업의 약 80%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코로나19 백 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美 정부로부터 4억7,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 았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3만명 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시험에 돌입했음. 모더나의 3상 시험은 코로나19 백 신 후보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임.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9% 넘게 급등.

다만,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27 만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60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짐. 특히, 로버트 오브라이언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이 전해졌으며, 홍콩이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봉쇄를 다시 강 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美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1달러(+0.75%) 상승한 41.6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증시 상승 등에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美/中 갈등 고조 및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2018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안전자선 선호 심리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자동차, 제약,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모더나(+9.15%)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美 정부의 추가 지원 소식 등에 급등했으며, 애플(+2.37%), 아마존(+1.54%), 알파벳A(+1.41%), 페이스북(+1.21%) 등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 표를 앞두고 상승.

다우 +114.88(+0.43%) 26,584.77, 나스닥 +173.09(+1.67%) 10,536.27, S&P500 3,239.41(+0.74%), 필라델피아반도체 2,104.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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