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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7/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7.23

뉴욕 마감시황

7/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2%)/나스닥(+0.24%)/S&P500(+0.57%)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美/中 갈등 고조(-)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이 잇따르는 등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보건복지부(HHS)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을 입증하면, 1억 회분을 19억5,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 음. 아울러 추가로 5억 회분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밝힘.
최 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음.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도 1단계 임상시험 결과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 됐다고 발표한 바 있음.

美 정부와 의회가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실업보험 추가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여야 견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정치권이 월말 전에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음.

美/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美 국무부는 "미국인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음. 이에 왕원빈 中 외교부 대변인은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대응했음.

美 주요 기 업들의 실적은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은 2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지만, 순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아울러 일간 사용자 수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음. 유나이티드 항공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손실은 16억 달러 이상을 기록.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전기차 보조금 등에 힘입어 2분 기 1억40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에 테슬라는 4분기 연속 이익을 달성 해 몇 개월 내 S&P500에 편입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2달러(-0.05%) 하락한 41.9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美/中 갈등 고조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中 갈등 고조에도 코 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하면서 약 9년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 신.

다우 +165.44(+0.62%) 27,005.84, 나스닥 +25.77(+0.24%) 10,706.13, S&P500 3,276.02(+0.57%), 필라델피아반도체 2,105.43(+0.4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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