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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7/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7.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3%)/나스닥(+2.51%)/S&P500(+0.84%) 코로나19 백신 기대(+), 경기 부양 기대(+), 기술주 강세(+)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넘게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을 통해 1단계 임상시 험 결과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음. 이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힘. 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임. 특히 이번 독일 시험에서는 백신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고도의 T세포반응을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각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회의를 열고, 일터 복귀와 학교 재개 등에 부양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란 원칙을 밝힘. 특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실업보험 지원 연장을지지할 수 있지만, 금액은 현재 주당 600달러보다 적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온 급여세 감면 방안도 부양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음.
아울러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EU 각국이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주요 기술주 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른바 MAGA로 불리는 4대 기술주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주 아마존은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 속에 8% 가까이 급등 했음. 테슬라도 오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S&P500 편입 기대감이 지속되며 9% 넘 게 급등했으며,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도 상승.

한편, 美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재개하 겠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2달러(+0.54%) 상승한 40.8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기대 및 경기 부양 기대감에도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 경기 부양 기대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 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운수,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아마존(+7.93%)이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속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4.30%), 애플(+2.11%), 알파벳A(+3.10%), 페 이스북(+1.40%), 넷플릭스(+1.91%)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 테슬라(+9.47%)는 오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S&P500 편입 기대감이 지속되며 9% 넘게 급등. 화이자(+0.69%)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

다우 +8.92(+0.03%) 26,680.87, 나스닥 +263.90(+2.51%) 10,767.09, S&P500 3,251.84(+0.84%), 필라델피아반도체 2,110.4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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