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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7/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7.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1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3%)/나스닥(+0.28%)/S&P500(+0.28%)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 엇갈린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하루 동안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7만7,000명을 넘어서면서 또 다시 하루 최고치를 기록. 이전 최고치보다 1만명 가량 많은 수준임. 최근 미국 남부 와 서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이 재봉쇄에 들어갔음.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소비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임. 7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73.2로 전월 확정치 78.1에서 하락했으며, 월스트리 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7.8도 하회했음. 다만, 전일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이 어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17.3% 증가한 118만6,000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코로나19 충격으로 역대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했던 4월 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음. 6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2.1% 증가한 124만건(연율 환산)을 기록.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실 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2분기 순이익이 7억2,000만달러(주당 1.59달러)를 기록해 전 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음. 이어 3분기 신규 구독자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음. 반면, 이날 실적을 발 표한 블랙록은 채권펀드와 현금관리 서비스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2분기 순이익이 12억1,000만 달러(주당 7.8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글로벌 각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이달 말까지 신규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EU(유럽연합) 정상들 은 이날부터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등에 대한 합의를 위한 회담에 돌입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6달러(-0.39%) 하락한 40.5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인플레이션 기대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EU 정상회담을 주시하며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유틸리티, 화학, 제약, 음식료,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소매, 에너지,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블랙록(+3.66%)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반면, 넷플릭스(-6.52%)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3분기 신규 구독자 전망치 실망감 등에 큰 폭 하락.

다우 -62.76(-0.23%) 26,671.95, 나스닥 +29.36(+0.28%) 10,503.19, S&P500 3,224.73(+0.28%), 필라델피아반도체 2,068.9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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