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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5/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5.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1%)/나스닥(-0.97%)/S&P500(-0.78%) 美/中 갈등 고조(-), 실업 대란 지속(-)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 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美 상원이 미국 회계 기준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美 국무부는 대만에 신형 어뢰 판매를 승인했음. 이에 장예수이 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위협하는 미국 의회의 법안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법안이 채택될 경우 그 법안에 대한 검토에 바탕해 분명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홍콩특별 행정구에 대한 국가보안법 제정 안건이 전인대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 면 우린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는 온전하며 재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중국이 합의를 준수할 충분한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도 언급했음.

美 실업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대비 24만9,000명 줄어든 243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치로, 지난 9주 동안 실업 급여 신청자 수는 약 3,860만 명에 달했음. 다만, 신규 신청자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확 인됐음.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습.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5월 미국 제조업 및 서 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9.8, 36.9를 기록해 여전히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전월 확정치보다는 상승했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8.8을 기록해 전월보다 4.4%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했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도 433만채로 전월보다 17.8% 급감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음.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고 위험하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지만, 수차례 언급한 내용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경제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란 의지를 재차 확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 등으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달러(+1.28%) 상승한 33.9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美/中 갈등 심화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경제회복 기대감 속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등이 하락한 반면,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보험,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 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속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04%), 텍사스인스트루먼트(-3.42%), AMD(-3.09%) 등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애플(-0.75%), 마이크로소프트(-1.20%), 아마존(-2.05%), 넷플릭스(-2.55%)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 락. 반면, 테슬라(+1.48%)는 공장 정상화 기대 속 상승.

다우 -101.78(-0.41%) 24,474.12, 나스닥 -90.90(-0.97%) 9,284.88, S&P500 2,948.51(-0.78%), 필라델피아반도 체 1,790.9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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