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0/05/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5.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18(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3.85%)/나스닥(+2.44%)/S&P500(+3.15%) 코로나19 백신 기대(+),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 지속(+), Fed 경기 부양 의지(+), 국제유가 급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바이오 업체 모더나는 이날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힘. 이어 오는 7월 3차 임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올해 가을 코로나19 백신이 제한적인 물량으로라도 생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등 코로나19 백 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이어졌음.
한편, 유럽연합(EU)은 며칠 내에 '렘데시 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미국 대부분의 주가 봉쇄 완화 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주는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탈리아는 다음 달 초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예정임.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 의지도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Fed 의장이 전일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 연해 "우리가 가진 탄약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대출 프로그램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정말로 한도가 없다"고 언급. 이는 기업 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얼마 든 추가부양에 나설 수 있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추가적인 경제 지원 의지를 명확히 했음. 이어 경제 회복이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30달러 선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수요 회복 기대 지속 등에 전거래일보다 2.39달러(+8.12%) 급등한 31.8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에 큰 폭 하락. 달러 화는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운수,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기술장비,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모더나(+19.96%)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1차 임상시험 긍정적 결과 속에 급등했으며, 테슬라(+1.81%)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재가동 허가 기대감 등에 상승. 엔비디아(+3.06%)는 투자의견 상향 소식 등에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세 지속 속에 엑슨 모빌(+7.95%), 쉐브런(+5.33%) 등이 상승.

다우 +911.95(+3.85%) 24,597.37, 나스닥 +220.27(+2.44%) 9,234.83, S&P500 2,953.91(+3.15%), 필라델피 아반도체 1,782.54(+4.8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