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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4/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4.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 이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과 금 가격 상승세를 기록중임.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음.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를 이틀 앞두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 행하기로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2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51%)/나스닥(+1.11%)/S&P500(+1.47%) 경제 재개 기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 지속(+), 글로벌 추가 부양책 기대(+), 국제유가 폭락(-)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조지아와 텍사스 등 미국의 일부 주들이 부분적인 경제 재개를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도 경제 재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전일 앤드 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오는 5월15일 비필수 업종 폐쇄 명령이 만료된 후 "경제 활 동이 재개되기 시작한다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건설업과 제조업 일부 일자리를 먼저 재개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의 코로나19 집중 발병 지역에서도 봉쇄 완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각국의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 되는 모습. 최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도 했지만,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제로 조만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란 소식도 전해짐.

글로벌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일본은행(BOJ)은 이날 당분간 상한 없이 국채를 매입하고 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도 대폭 확대키로 결정. 아울러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 데, ECB가 양적완화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반면, 최근 급반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원유 저장 공간 고갈 우려 지속 등에 재차 폭락한 점 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16달러(-24.56%) 폭락한 12.7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글로벌 각국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약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 73.7로, 전월 -70에서 추가로 하락했음. 이는 사상 최저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 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자동차,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운수, 제약,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채 금리 상승 속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씨티그룹(+8.03%), 뱅크오브아메리카(+5.82%), JP모건체이스(+4.31%) 등이 상승했으며, 테슬라(+10.15%)가 오는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 적 기대감에 급등. GM(+2.28%)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중단 발표에도 상승.

다우 +358.51(+1.51%) 24,133.78, 나스닥 +95.64(+1.11%) 8,730.16, S&P500 2,878.48(+1.47%), 필라델피아반도체 1,725.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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