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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中 우한 폐렴(코로나19)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가 완화되고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 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0%)/나스닥(+0.87%)/S&P500(+0.47%) 中 경기 부양 기대감(+), 美 경제지표 호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 격에 대응해 중국 정부의 경제 지원 기대감이 커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 관영 통신 신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물류 등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지식재산권 기반 대출 확대 등 금융 지원 방 안도 추진하기로 했음. 한편, 지난 17일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 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인하한 바 있음.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 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전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749명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음. 현지시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는 7만4,185명이 됐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2,004명으로 증가.

美 경제지표가 양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 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임. 전년대비로 는 2.1%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 원 PPI도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156만7,000채로 전월대비 3.6%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음.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9.2% 증가한 155만1,000채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2007년 3월 이후 최고치임.

한편, 이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위원들은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 전망에 새로운 위험이라고 평가했지만, 美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의사록에 따르면, 美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평가했으며, 기업 부문에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나타냈음. 아울러 경제 전망의 위험 요인도 이전보다 줄었다며, 현 금리가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 및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하락. 달러화는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 위험투자 선호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면서 2017년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우려가 다 소 완화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원유 생산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4달러(+2.38%) 상승한 53.2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 가정용품,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 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운수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글로벌 1 위 GPS 업체인 가민(+6.74%)이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AMD(+3.5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88%)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테슬라(+6.88%)는 전일 목표주가 상향 조정 호재 등이 지속되며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으며, 전일 실적 우려감에 하락했던 애플(+1.45%)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반면, 그루폰(-44.26%)은 실적 부진 여파 속에 폭락.

다우 +115.84(+0.40%) 29,348.03, 나스닥 +84.44(+0.87%) 9,817.18, S&P500 3,386.15(+0.47%), 필라델피아반도체 1,979.5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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