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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 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 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 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94%)/나스닥(-0.54%)/S&P500(-0.54%)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우려 지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고용지표 호조(+)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 기됨. 에버코어 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이날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0%를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경제는 매우 둔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힘. 다만, 하이먼 회장은 신종 코로나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음. 이 외 JP모건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1%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신종 코로나를 이유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로 하향 조정했음.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세 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 이틀 동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지만, 이 숫자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했음.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등에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3.5% 감소했음. 이는 소폭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임.

美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 르면,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으로 웃돌았음. 같은 기간 실업률은 3.6%로 전월대비 0.1%p 높아졌지만, 노동시장 참 가율은 63.4%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또한,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220억6,000만 달러 증가해 시장 예 상치를 상회한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한편, 美 국채 가격은 美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둔화 및 유럽 경제지표 부진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추가 감산 여부 주시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3달러(-1.24%) 하락한 50.3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 데,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제약, 의료 장비/보급, 운수, 기술장비, 소매, 자동차,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유티리티,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 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36%), 캐터필러(-2.83%), 보잉(-1.37%) 등 대표적 중국 관 련주가 하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07%), 인텔(-1.59%) 등 반도체 관련주들 도 하락. 이베이(-4.74%)는 ICE의 인수 포기 소식에 하락.

다우 -277.26(-0.94%) 29,102.51, 나스닥 -51.64(-0.54%) 9,520.51, S&P500 3,327.71(-0.54%), 필라델피아반 도체 1,864.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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