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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 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 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 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4(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44%)/나스닥(+2.10%)/S&P500(+1.50%) 中 경기 부양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응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데 따른 기대감이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中 인민은행은 전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하고 1조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이어 금일도 5,000억 위안(7일물 3,800억 위안, 14일물 1,200억 위안) 규모의 공개시장조작(OMO)을 진행했음. 아울러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우한 폐렴 여파로 이번 1분기 중 중국과 세계 경제가 입을 경 제적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부양책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음. 이에 중국증시는 1% 넘게 반등에 성공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한편,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월4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20,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발표.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 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1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2018년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임. 1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39.1에서 45.8로 상승하면서 3년 6개 월여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음.
한편, 전일 발표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

한편, 美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지는 모습. 미국 대선 레이스의 첫 출발점인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가 종료된 다음날에도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음.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께 일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추가 감산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0달러(-1.00%) 하락한 49.6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통신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음식료, 소매, 화학,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13.73%)가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 일본 파나소닉의 분기 실적 호조와 투자 기관의 목표주가 상향 호재 등이 지속되면서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애플(+3.30%), 마이 크로소프트(+3.29%), 페이스북(+2.7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0%), 아마존(+2.27%), 넷플릭스(+3.0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반면, 알파벳A(-2.51%)는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다우 +407.82(+1.44%) 28,807.63, 나스닥 +194.57(+2.10%) 9,467.97, S&P500 3,297.59(+1.50%), 필라델피아반도체 1,868.6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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