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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 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 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 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1%)/나스닥(+1.34%)/S&P500(+0.73%) 美 제조 업 지표 호조(+), 반발 매수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공 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임. 특히, 우려를 키웠던 美 제조업이 6개월 만에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美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되 살아났음.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2% 감소한 연율 1조3,280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 치를 밑돌았음. 11월 건설지출은 기존 0.6%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됨.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춘제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중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했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中 인민은행은 역RP(환매조건부채권) 로 총 1조2,000억위안(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힘.
한편, 中 우한 폐렴에 따른 사망자는 36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섰으며, 미국 내 확진자도 11명으로 증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5달러(-2.81%) 하락한 50.1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 정용품, 자동차, 소매, 제약, 산업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유 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나이키(+3.08%)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우려 속에서 일부 증권사의 매수 권고 소식에 상승했으며, 테 슬라(+19.89%)는 일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 아울러 AMD(+2.1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0%) 등 반도체 업체들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44%), 페이스북(+1.13%), 넷플릭스(+3.74%)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알파벳A(+3.48%)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다우 +143.78(+0.51%) 28,399.81, 나스닥 +122.46(+1.34%) 9,273.40, S&P500 3,248.92(+0.73%), 필라델피아반도체 1,812.1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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