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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6%)/나스닥(-0.27%)/S&P500(-0.29%), 美 고 용지표 부진(-), 사상 최고치 랠리 부담감(-), 美-이란 갈등 장기화 우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4만5,000명(계 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아울러 10~11월 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됨. 12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2018년 7 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 다만, 12월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 인 3.5%를 유지.

사상 최고치 랠리에 대한 부담감과 美-이란간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행정부는 대이란 경제 제재 내용을 발표하면서 알리 샴커니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등 이란 고위관리 8명과 이란의 주요 금속 업체 등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음. 특히, 이란의 17개 금속 생산 및 광산 업체, 중국과 세이셸 공화국에 기반을 둔 3개 단체, 이란 금속 제품의 구입/판매/운송에 관여한 선박 등이 대상임. 아울러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란의 건설, 관상, 제조, 섬 유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거래하는 개인들에 대해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음.

다만, 美/中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전일 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발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를 위해 방문한 오하이오 주(州) 털리도에서 ABC방송의 오하이오주 제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우리는 1월 15 일에 서명할 것이다. 내 생각에 1월 15일이지만 그 직후 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여 전히 1월 15일에 중국과 대형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2달러(-0.87%) 하락한 59.0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화학, 에너 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소매, 보험, 기술장비,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KB홈(-3.24%)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했으며, 보잉(-1.91%)이 737맥스 기종의 안전 문제를 경시하는 듯한 내부 직원들의 대화록이 공개된 가운데 하락.

다우 -133.13(-0.46%) 28,823.77, 나스닥 -24.57(-0.27%) 9,178.86, S&P500 3,265.35(-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866.3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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