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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2%)/나스닥(-0.03%)/S&P500(-0.28%), 美-이란 갈등 우려 지속(-),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美 경제지표 호조(+)

지난주 미군 공습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한 이후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 가 지속되는 모습. 이란이 연일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강력한 재보복을 경고하고 있음. 솔레이마니 장례식이 끝난 만큼 곧 보복 공격이 감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에 보복할 13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이란 의회와 헌법수호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에 대한 '비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美 국방부는 B-52폭격기를 포함해 병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 미국과 이란간의 전면전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美/中 무역협상 불확성실은 재부각되는 모습.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이 곡물 수입 쿼터를 높이지 않기로 했으며, 이 때문에 1단계 합의 마저 불안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8.2% 감소한 43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음. 이는 트럼프 취임 이후 최저 수준임. 11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7%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관망심리 강화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7달러(-0.90%) 하락한 62.7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제약, 자동차, 에너지, 음식료,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복합산업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술장비,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일부 증권사의 반도체 시 장 회복 전망 속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8.78%),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9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89%) 등이 상승.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0.66%)와 JP모건체이스(-1.70%)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 락.

다우 -119.70(-0.42%) 28,583.68, 나스닥 -2.89(-0.03%) 9,068.58, S&P500 3,237.18(-0.28%), 필라델피아반도체 1,867.2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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