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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4%)/나스닥(+0.56%)/S&P500(+0.35%), 기술주 강세(+), 경제지표 호조(+), 美-이란 갈등 우려 지속(-)

美-이란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넷플릭스,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 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알파벳A가 피보탈 리서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2% 넘게 상승했으며, 넷플릭스는 3% 넘게 상승.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각각 1% 넘게 상승했으며, 애플은 1% 가까이 상승.

美-이란간 갈등 고조는 지속되는 모습. 지난주 미국이 무인폭격기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최고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그(솔레이마니)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이란을 더욱 세게 칠 것"이라며, "미국은 이미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고 언급하는 등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울러 이란 정부 는 지난 5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 프로그램 동결•제한 규정을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며 사실상 핵합의 탈퇴를 선언했음.
한편, 美 상원에 이어 하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對)이란 군사행위를 벌일 경우 의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나서는 등 전쟁을 막기 위한 행동에 공식 착수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8을 기록해 전월치 및 예비치를 모두 상회했음. 이는 최근 5개월만에 최고치임. 아울러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해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이란 갈등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2달러(+0.35%) 상승한 63.27달러에 거 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화학, 음식료, 운수, 복합산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알파벳A(+2.67%)가 피보탈 리서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으며, 넷플릭스(+3.05%), 페이스북(+1.88%), 아마존(+1.49%), 애플(+0.80%)이 동반 상승.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속에 엑슨 모빌(+0.77%), 매러선오일(+1.53%) 등이 상승.

다우 +68.50(+0.24%) 28,703.38, 나스닥 +50.70(+0.56%) 9,071.47, S&P500 3,246.28(+0.35%), 필라델피아반도체 1,834.6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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