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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8%)/나스닥(-0.17%)/S&P500(+0.00%), 사상 최고치 랠리 부담감(-), 中 경제지표 호조(+),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최근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경제지표 호조, 연말 쇼핑 시즌 실적 호조 등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지수는 최고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나스닥지수는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소폭 하락.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재 임 기간 주가 상승률이 전임 대통령들을 크게 넘어섰다는 CNBC의 기사를 인용하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中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 비 5.4%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시장에서는 공업이익이 회복되면 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 한 편,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1단 계 무역 합의가 성사된 데 따라 내년 중국 경제가 6%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공식 서명식을 갖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中 상무부는 미국 측과 최종 서명을 위해 긴밀한 접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양국은 현재 합의 안 본문을 번역하고 공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장에서 는 1월 초 양국이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4달러(+0.06%) 상승한 61.7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화학, 에너지, 복합산업, 운 수, 제약,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 부동산운용, 보험 등 일부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0.13%)가 중국에서 오는 30일부터 모델3 판매에 본격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연일 최고치 행진에 따른 부담감 속에 소폭 하락. 반면, 컴캐스트(+0.29%)는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스모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상승.

다우 +23.87(+0.08%) 28,645.26, 나스닥 -15.77(-0.17%) 9,006.62, S&P500 3,240.02(+0.00%), 필라델피아반도체 1,858.59(-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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