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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3%)/나스닥(+0.08%)/S&P500(-0.02%), 사상 최고치 랠리 부담감(-), 트럼프 대통령 1단계 美/中 무역합의 서명 발언(+)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 랠리 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한편, 이날 증시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폐장.

美/中 무역협상 긍정적 소식은 지속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개인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1단계 美/中 무역합의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빠른 시일내에 공식 서명식을 갖겠다"고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은 끝났다며, 지금은 (최종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덧붙였음. 다만, 공식 서명식의 정확한 시 점이나 장소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 시장에서는 양측이 내달 합의문에 최종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 리커창 중국 총리는 실질금리와 금융비용을 인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 이라고 밝힘. 이에 지급준비율 인하 등 중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커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마이너스(-)1에서 -5로 하락해 위축 국면에서 더욱 악화됐음.

이날 국 제유가는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9달러(+0.97%) 상승한 61.1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제약,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소매, 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AMD(+2.38%)가 RBC 캐피탈 마켓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했으며, 우버 테크놀로지(+0.36%)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트라비스 칼라닉이 연말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소폭 상승.

다우 -36.08(-0.13%) 28,515.45, 나스닥 +7.23(+0.08%) 8,952.88, S&P500 3,223.38(-0.02%), 필라델피아반도체 1,862.20(+0.27%)


한편, 12/25(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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