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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낙관론 재부각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적 소식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53%)와 S&P500지수(+0.63%)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 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4%)도 상승.

美/中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소 식이 전해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美/ 中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관세 철폐 규모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는 등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며, 이달 15일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보도했음. 트럼프 美 대통령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비관세 장벽 등을 지적하면서 EU와 무역문제도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지만, 양측 간 회동이 성사된 만큼 모두를 위한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이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이 미국의 홍콩인권법 및 위구르 인권법 하원 통과에 대해 무역협상 연기로 맞대응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6만7,000건 증가했음. 이는 시장 전망치 15만건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임. 10월 수치는 12만5,000건에서 12만1,000건으로 하향 조정. 美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3.9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다만, IHS 마킷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1.6을 기록하면서 전월 확정치에서 상승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및 산유국 감산 기대감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3달러(+4.15%) 급등한 58.4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에너지, 제약,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소 매, 유틸리티,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재부각 속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37%), AMD(+2.03%) 등이 상승. 아울러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모빌(+1.13%), 셰브런(+0.91%)이 상승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16.55%)는 자금 확보를 통한 유동성 위기 모면 호재까지 겹치면서 급등. 익스피디아(+6.21%)는 장기 비즈니스 전 략을 둘러싼 마찰 속에 경영진 교체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다우 +146.97(+0.53%) 27,649.78, 나스닥 +46.03(+0.54%) 8,566.67, S&P500 3,112.76(+0.63%), 필라델피아 반도체 1,69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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