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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1/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1.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부정적 전망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40%)와 S&P500지수(-0.38%)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 수(-0.51%)도 하락.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싸고 美/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협상 관련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일부 언론에 따 르면, 중국이 관세 철회 폭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데다 미국도 기존 요구 조건을 더 강화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가 올해 내 끝나지 않 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전직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美/中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음.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美 상원은 전일 '홍콩 인권ㆍ민주주의 법안( 홍콩인권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음. 이에 中 정부가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하 게 반발하는 등 美/中 갈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경기 여건이 대폭 변화하지 않는 이상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나 타났음. 이번 인하까지가 완만한 성장 전망과 강력한 고용 시장,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 유지에 충분하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가 경제 전망을 대폭 수정하지 않는 한 기존 정책 스탠스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음. 다만,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더라도 지표와 전반적인 전망 변화를 계속해서 면밀 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전망치 하회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0달러(+3.44%) 급등한 57.1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자동차, 복합산업, 기술장비,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에 캐터필러(-1.16%)와 애플(-1.16%)이 하락했으며, 브로드컴(-1.90%)과 퀄컴(-2.66%)도 동반 하락. 반면, 타겟(+14.06%) 3분기 실적 호조 속에 급등했으며, 로우스(+3.91%)도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다우 -112.93(-0.40%) 27,821.09, 나스닥 -43.93(-0.51%) 8,526.73, S&P500 3,108.46(-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710.1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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