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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유통업체 실적 부진 등에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06%)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24%)는 상승.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 최근 美/中 무역 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회의 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할 것 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 원하는 딜에만 합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 한편, 시장에서는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홈데포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한 모습. 美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데포는 3분기 매출액이 27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같은 기간 동 일 점포 매출증가율도 3.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와 함께 2019회계연 도 매출 전망치를 지난 8월에 이어 추가 하향 조정했음. 이에 홈데포 주가는 5% 넘게 하락.
美 백화점 체인업체 콜스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 면서 20% 가까이 급락.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31만4,000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임. 아울러 10월 신규 주택건설 허가 건수도 전월대비 5.0% 증가한 146만1,000건을 기록해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으며, 美 경제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음. 다만 향후 통화정책이 일정한 결론에 고정된 것은 아 니라고 강조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및 원유 공급과 잉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4달러(-3.23%) 급락한 55.2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화학,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홈데포(-5.44%)와 콜스(-19.49%)가 실적 부진 여파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급락 속에 엑슨 모빌(-1.02%)과 셰브론(-1.77%)이 동반 하락.

다우 -102.20(-0.36%) 27,934.02, 나스닥 +20.72(+0.24%) 8,570.66, S&P500 3,120.18(-0.06%), 필라델피아반도체 1,730.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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