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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01%)와 나스닥지수(-0.04%)가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0.08%)는 소폭 상승. S&P500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개장 전 中 상무부는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 국 측은 12월로 예정된 1,560억달러 규모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를 보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9월 시행분과 앞서 2,50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 역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반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를 합의한 바 없다고 밝힌 이후 어떤 입장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음.
아울러 美 상원이 홍콩 인권 법안 처리를 밀어 부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은 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등 美/中 무역합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한편, 중국과 미국 정부는 미국 산 닭고기 등 가금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 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 도는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임.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상승. 가격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도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5,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4,000건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임. 이는 지난 6월 셋째 주 이 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임.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 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이유가 현시점에서 없으며, 경고 신호 도 없다고 주장했음. 이어 "무역 긴장에서 파급 위험을 주시하고 있지만,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지 않고 있다며 관세 효과는 전체 미국 경제 규모로 볼 때 크지 않다"고 언급. 아울러 “제조업 침체가 경제 다른 부분으로 확대되지 않았으며, 소비는 미국 경 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경제 낙관론을 이어갔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5달러(-0.61%) 하락한 56.7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소매,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의 미국산 닭고기 등 가금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 해제 소식에 닭고기 관련주인 타이슨 푸드(+1.65%), 샌더슨 팜스(+3.68%), 필그림스 프라이드(+1.06%) 등이 동반 상승. 반면, 월마트(-0.27%)는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소폭 하락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즈(-7.33%)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 속에 큰 폭 하락.

다우 -1.63(-0.01%) 27,781.96, 나스닥 -3.08(-0.04%) 8,479.02, S&P500 3,096.63(+0.08%), 필라델피아반도체 1,727.5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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